재개발과 재건축의 차이, 꼭 알아야 할 부동산 용어
재개발과 재건축의 차이, 꼭 알아야 할 부동산 용어 알아보기
재개발과 재건축 용어는 겉으로 보기에 비슷한 듯하지만, 실제 내용상 차이가 있는데요. 재개발은 불량 노후주택 밀집 지역이거나 공업·상업지역처럼 규모가 큰 곳에 도시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며, 재건축은 노후·불량 건축물이 있는 곳에서 아파트, 연립주택 등과 같은 공동주택이 밀집한 지역에서 시행하는 사업입니다. 사업을 주도하는 주체가 재개발은 정부가 도시·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수립 후 구역을 지정하는 데 반해 재건축은 토지 소유자들의 대표인 조합에서 진행합니다.
재개발은 구역지정 후 추진위원회 승인이 나면 주민동의를 받은 조합이 설립되며, 재개발 완료 후 토지 등 소유자들에게 분양권이 돌아가고 세입자는 임대주택 공급, 나머지 잔여분에 대해서는 일반분양을 하게 됩니다. 반면 재건축은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재건축 추진 안건 통과 후 안전진단을 받아야 하는데, 30년 이상 된 아파트들도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해 좌초되는 경우가 많은데, 1979년에 지어진 대치동 은마 아파트처럼 40년이 넘어가지만, 주변 지가 상승 등을 고려해 재건축을 쉽게 허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