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석에 조상께 감사를 드리는 의미로 차례를 지내는데요. 오래전 제사를 자주 할 때는 익숙해서 상관없었지만 지금은 1년에 많아야 1~2번 있어 차례를 어떻게 지내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. 그래서 추석 제사 지내는 순서와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.
추석 제사 용어
추석 제사를 지낼 때 사용하는 용어는 한자로 되어 있어 이해하기가 힘든데 알고 있으면 편리합니다.
- 제주 : 제사를 주관하는 장자
- 집사자 : 차례를 돕는 사람
- 모사기 : 강신 할 때 술을 버리는 그릇
- 신위 : 죽은 사람을 모셔두는 위패
- 지방 : 조상을 종이에 적은 것
추석 제사 지내는 법
- 강신: 제주가 향을 피우고 집사자가 술을 따르면 모사기에 술을 세 번에 걸쳐 나누어 버린다. 제주가 2번 절합니다.
- 참신 : 조상을 맞이하는 것으로 참여자 모두 두번 절을 합니다.
- 진찬 : 송편을 차례상에 올립니다.
- 헌작 : 제주가 잔을 들면 집사자가 술을 따르고 제주 잔을 받아 차례상에 올립니다.
- 유식 : 헌작을 마치면 숟가락을 밥그릇 중앙에 꼽고 젓가락은 손잡이가 서쪽을 향하도록 해서 제사음식 위에 올려둡니다.
- 합문 : 참여자 모두 무릎을 꿇고 5분 정도 기다립니다.
- 철시복반 : 숟가락을 원래 자리에 놓고 밥그릇 뚜껑을 닫습니다.
- 사신 : 조상을 보내는 절차로 참석자 모두 두 번 절하고 신위에 있는 지방을 불에 태웁니다.
- 철상 : 제사 음식을 정리합니다.
- 음복 : 제사에 사용된 음식을 참석자가 나누어 먹습니다.